
제사장은 거룩한 옷을 입고 몸을 정결하게 하고, 자신의 죄를 위해 제사하고 그 후에 백성을 위해 제사한다. 하나님의 예배 자리에 가기 전 항상 구별된 거룩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때우는 식의 예배가 아닌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회가기 전 준비부터 그래야 한다.
-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고 수양으로 번제물을 삼고
-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고의를 살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찌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 제물을 위하여 수염소 둘과 번제물을 위하여 수양 하나를 취할찌니라
-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찌며
-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찌니라
-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 앞 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두 손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채워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우게 할찌니 그리하면 그가 죽음을 면할 것이며
-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편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며
-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찌니
-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 권속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 그는 여호와 앞 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찌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취하여 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단을 성결케 할 것이요
- 그 지성소와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산 염소를 드리되
-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찌니
-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찌니라
-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 속죄제 희생의 기름을 단에 불사를 것이요
-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며
-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어다가 불사를 것이요
- 불사른 자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에 들어올지니라
-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 이는 너희에게 큰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 그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그 아비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성의를 입고
-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며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 이는 너희의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년 일차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행하니라
레위기 16장은 구약 성서의 핵심이자 성막 제사 제도의 정점인 대속죄일(Yom Kippur)에 관한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단순한 의식의 나열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 된 인간이 어떻게 화해하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학적 요체입니다.
1. 배경과 목적: 죽음에서 생명으로
레위기 16장은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사건 직후에 주어집니다(레 10장). 이는 아무리 선택받은 제사장이라 할지라 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볍게 여기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내포합니다.
학자들은 대속죄일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성소의 정결: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죄로 인해 더럽혀진 성막을 정화함.
- 온 회중의 속죄: 제사장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지난 일 년간 지은 모든 죄를 공식적으로 사함 받음.
2. 대제사장의 준비와 절차
대제사장은 평소의 화려한 관복이 아닌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겸비함과 순결함을 상징합니다.
- 속죄의 단계
- 제사장 자신을 위한 속죄: 대제사장은 먼저 자신과 집안을 위해 수송아지를 드려야 합니다. 중보자 자신도 죄인임을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 지성소 입소: 향연을 피워 법궤 위 속죄소(Mercy Seat)를 가려야 합니다. 이는 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대면하여 죽지 않도록 보호하는 조치입니다.
- 피 뿌림: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속죄소 동쪽과 그 앞에 뿌립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며, 생명의 대속을 통해 거룩한 장소가 정결케 됨을 의미합니다.
3. 아사셀을 위한 염소 (Azazel)
레위기 16장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두 마리의 염소입니다.
- 첫 번째 염소: 여호와를 위한 제물로 잡아서 그 피를 성소에 뿌립니다.
- 두 번째 염소 (아사셀 염소): 대제사장이 이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죄를 전가합니다. 그 후, 이 염소는 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냅니다.
역사적, 문화적 해설에 따르면 아사셀은 제거(Removal)를 의미하거나 광야의 척박한 곳을 뜻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가 진영 밖으로 완전히 멀리 옮겨졌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입니다.
4. 성경적 의미와 하나님의 뜻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볼 때, 레위기 16장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주석합니다.
- 단번의 제사: 구약의 대제사장은 매년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으나, 그리스도는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 휘장의 찢어짐: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던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이제 모든 성도가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복잡한 제사법을 주신 진정한 뜻은 이스라엘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거룩함을 회복하여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하려는 사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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