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청종.
- 손: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봉사.
- 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삶.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문둥 환자의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 제사장은 진에서 나가서 진찰할찌니 그 환자에게 있던 문둥병 환처가 나았으면
-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명하여 정한 산 새 두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 제사장은 또 명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 다른 새는 산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 피를 찍어
- 문둥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산 새는 들에 놓을찌며
-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에 들어 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칠일을 거할 것이요
- 칠일만에 그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 제 팔일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수양 둘과 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하나와 또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삼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
- 정결케 하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와 그 물건들을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 어린 수양 하나를 취하여 기름 한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 그 어린 수양은 거룩한 장소 곧 속죄제와 번제 희생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며 속건 제물은 속죄 제물과 일례로 제사장에게 돌릴찌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 제사장은 그 속건제 희생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손 엄지가락과 우편 발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 제사장은 또 그 한 록의 기름을 취하여 자기 좌편 손바닥에 따르고
- 우편 손가락으로 좌편 손의 기름을 찍어 그 손가락으로 그것을 여호와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요
-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는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손 엄지가락과 우편 발 엄지가락 곧 속건제 희생의 피 위에 바를 것이며
- 오히려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바르고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하고
- 또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그 부정함을 인하여 정결함을 받으려는 자를 위하여 속죄하고 그 후에 번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 제사장은 그 번제와 소제를 단에 드려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정결하리라
- 그가 가난하여 이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수양 하나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 그 힘이 미치는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취하되 하나는 속죄 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 제 팔일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 제사장은 속건제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그 속건제 희생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손 엄지가락과 우편 발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좌편 손바닥에 따르고
- 우편 손가락으로 좌편 손의 기름을 조금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요
- 그 손의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손 엄지가락과 우편 발 엄지가락 곧 속건제 희생의 피를 바른 곳에 바를 것이며
-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 그는 힘이 미치는대로 산비둘기 하나나 집비둘기 새끼 하나를 드리되
- 곧 그 힘이 미치는 것의 하나는 속죄제로, 하나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찌니
- 문둥병 환자로서 그 결례에 힘이 부족한 자의 규례가 이러하니라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에 너희가 이른 때에 내가 너희 기업의 땅에서 어느 집에 문둥병 색점을 발하게 하거든
- 그 집 주인은 제사장에게 와서 고하기를 무슨 색점이 집에 생겼다 할 것이요
- 제사장은 그 색점을 보러 가기 전에 그 가장집물에 부정을 면케 하기 위하여 명하여 그 집을 비게 한 후에 들어가서 그 집을 볼찌니
- 그 색점을 볼 때에 그 집 벽에 푸르거나 붉은 무늬의 색점이 있어 벽보다 우묵하면
- 제사장은 그 집 문으로 나와 그 집을 칠일 동안 폐쇄하였다가
- 칠일만에 또 와서 살펴 볼 것이요 그 색점이 벽에 퍼졌으면
- 그는 명하여 색점 있는 돌을 빼어 성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고
- 또 집안 사면을 긁게 하고 그 긁은 흙을 성밖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리게 할 것이요
- 그들은 다른 돌로 그 돌을 대신하며 다른 흙으로 집에 바를찌니라
- 돌을 빼며 집을 긁고 고쳐 바른 후에 색점이 집에 복발하거든
- 제사장은 또 와서 살펴 볼 것이요 그 색점이 만일 집에 퍼졌으면 악성 문둥병인즉 이는 부정하니
- 그는 그 집을 헐고 돌과 그 재목과 그 집의 모든 흙을 성밖 부정한 곳으로 내어갈 것이며
- 그 집을 폐쇄한 날 동안에 들어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 그 집에서 자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그 집에서 먹는 자도 그 옷을 빨 것이니라
- 그 집을 고쳐 바른 후에 제사장이 들어가 살펴 보아서 색점이 집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색점이 나은 것이니 제사장은 그 집을 정하다 하고
- 그는 그 집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새 두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취하고
- 그 새 하나를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고
-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과 산 새를 가져다가 잡은 새의 피와 흐르는 물을 찍어 그 집에 일곱번 뿌릴 것이요
- 그는 새의 피와 흐르는 물과 산 새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로 집을 정결케 하고
- 그 산 새는 성밖 들에 놓아 그 집을 위하여 속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결하리라
- 이는 각종 문둥병 환처에 대한 규례니 곧 옴과
- 의복과 가옥의 문둥병과
- 붓는 것과 피부병과 색점의
- 언제는 부정하고 언제는 정함을 가르치는 것이니 문둥병의 규례가 이러하니라
레위기 14장은 정결함과 회복에 관한 장입니다. 본문은 크게 사람의 나병(악성 피부병)이 나았을 때의 정결 의식과 집에 발생한 색점(곰팡이 등)에 대한 정결 규례로 나뉩니다.이 말씀은 단순히 위생적인 절차를 넘어, 죄와 부정함으로 단절되었던 한 영혼이 하나님과 공동체 안으로 다시 회복되는 거룩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여러 주석가와 구약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하여, 역사적 배경과 영적 의미를 중심으로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1. 진 밖에서의 첫 번째 정결 의식 (1-9절)
나병(히브리어: 차라아트)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하나님께 징벌받은 병으로 인식되거나, 전염의 위험 때문에 공동체로부터 격리되어야 했던 질병입니다. 따라서 이 병이 나았다는 것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 사회적, 종교적 사망에서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 제사장의 진찰: 환자가 제사장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이 진 밖으로 나가서 진찰합니다. 이는 죄인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표합니다.
- 두 마리의 새 의식:
- 죽임 당하는 새: 흐르는 물(생수) 위 질그릇 안에서 한 마리를 잡습니다. 질그릇은 연약한 인간의 육신을, 흐르는 물은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 놓아주는 새: 다른 한 마리는 산 채로 백향목, 홍색 실, 우슬초와 함께 죽은 새의 피를 찍은 후 들판으로 날려 보냅니다.
- 학자들의 견해: 많은 주석가는 이것을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대한 상징으로 봅니다. 죽임 당한 새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날려 보내진 새는 부활하여 자유케 되신 예수님과 그로 인해 자유를 얻은 성도를 상징한다고 해석합니다. 백향목은 보존과 불패를, 우슬초는 정결함을, 홍색 실은 생명과 피를 의미합니다.
- 털을 밀고 씻음: 7일간의 격리 후 모든 털을 밀고 씻는 행위는 과거의 모든 부정한 흔적을 지우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신생(New Birth)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성막 앞에서의 두 번째 정결 의식 (10-20절)
8일째 되는 날, 그는 이제 하나님 앞(회막 문)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드려지는 제사는 그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완전히 복권됨을 확증합니다.
- 속건제(Guilt Offering): 보통 속건제는 성물에 대해 범죄했거나 이웃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드립니다. 학자들은 나병 환자가 병 기간 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의무를 다하지 못했거나, 이 병이 죄의 결과로 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께 빚진 것을 갚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 피와 기름을 바르는 의식:
- 제사장은 속건제물의 피와 기름을 정결함을 받는 자의 오른쪽 귓부리, 오른쪽 엄지손가락,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릅니다.
- 해설: 이 의식은 레위기 8장에서 제사장을 위임할 때 행했던 의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는 병에서 고침 받은 자가 단순히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거룩한 신분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헌신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청종.
- 손: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봉사.
- 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삶.
3. 가난한 자를 위한 배려 (21-32절)
하나님의 규례는 엄격하지만 자비롭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자는 어린 양 대신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제물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제물의 가격은 낮아질 수 있어도, 피와 기름을 귀와 손과 발에 바르는 정결 의식의 절차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죄 씻음과 거룩함의 기준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며, 한 영혼의 가치는 물질로 매길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4. 가옥에 발생한 색점과 정결 규례 (33-53절)
본문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집안에 생기는 곰팡이(악성 색점)에 대한 규례를 다룹니다.
- 공동체의 거룩성 보존: 집은 개인의 공간이지만, 그 부정함이 이웃에게 퍼질 수 있으므로 제사장이 개입합니다. 돌을 빼내거나 집을 헐어버리는 강력한 조치는 죄와 부정함이 공동체 내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제거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 주인의 책임: 집 주인은 색점을 발견하면 즉시 제사장에게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죄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숨기지 않고 하나님(교회) 앞에 드러내어 치유받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 집을 위한 속죄: 집이 정결케 되었을 때도 새를 잡는 의식을 행합니다. 이는 우리의 거주 공간과 환경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요약 및 묵상
레위기 14장의 복잡한 절차는 하나님이 부정함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동시에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키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 죄의 심각성: 나병이 살을 썩게 하듯, 죄는 영혼을 부패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 완전한 회복: 회복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이 찾아오심으로 시작됩니다. 피(희생)와 기름(성령)을 바름으로 우리는 다시 세상 속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 능력을 얻습니다.
- 환경의 성결: 내 몸뿐만 아니라 내가 머무는 집, 내가 속한 공동체도 거룩하게 지킬 책임이 성도에게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거룩한 사명자로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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