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속에도 주님이 함께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주님, 앞으로도 끝날까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며,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내 고백이 관용적인 고백이 되지않게 하시고, 순간순가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내 삶의 이유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6 여호와께서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7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8 그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9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행한 표적들과 징조들을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보내셨도다
10 그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1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2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를 기념함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의 종들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으시리로다
15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16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7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18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19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35편은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거듭된 촉구로 시작하고 맺는 대표적인 할렐루야 시편입니다. 성경 학자들은 이 시편을 모자이크 시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율법서와 선지서, 그리고 다른 시편들의 구절을 인용하여 아름답게 엮어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우리 역시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알아가야 함을 시사합니다.
1. 역사 및 사회, 문화적 배경
이 시편이 불리던 고대 근동 사회는 다신교 사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주변 국가들은 폭풍의 신이나 농사의 신 등 자연현상을 주관한다고 믿는 형상(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이 자연을 다스리시며, 역사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유일하고 참된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 성전 예배가 회복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모여 우상 숭배의 헛됨을 철저히 깨닫고 오직 창조주 여호와만을 찬양하도록 교육하기 위한 제의적 찬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 본문 구조와 주해
1-4절: 찬양의 초청과 이스라엘의 선택
-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종들, 곧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에게 찬양을 촉구합니다.
- 여호와를 찬양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분이 선하시고 아름다우시기 때문입니다.
-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야곱, 곧 이스라엘을 특별한 소유(히브리어 세굴라, 보배로운 소유)로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출애굽기 19장 5절을 배경으로 하며, 구원이 인간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택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5-7절: 자연을 통치하시는 주권자
-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신이라고 부르는 모든 헛된 존재들보다 위대하십니다.
- 천지와 바다와 깊은 곳에서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 안개를 오르게 하시고, 비를 위해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곳간에서 내십니다. 예레미야 10장 13절을 인용한 이 부분은, 당시 가나안 사람들이 폭풍의 신으로 섬기던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만이 진정한 창조주요 만물의 통치자이심을 강조하는 신학적 선언입니다.
8-12절: 역사 속에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 자연의 통치자는 이제 역사의 주관자로 묘사됩니다.
- 애굽의 처음 난 것을 치시고, 바로와 그 신하들에게 징조와 기사를 보내신 출애굽 사건을 회고합니다.
- 시혼과 옥을 비롯한 가나안의 여러 왕들을 치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사실을 선포합니다.
- 과거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도 동일하게 일하실 하나님을 굳건히 신뢰하게 하는 영적 원동력이 됩니다.
13-18절: 영원하신 하나님과 헛된 우상의 대조
- 여호와의 이름은 영원하며 그 기념칭호는 대대에 이릅니다.
- 반면 열방의 우상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은금에 불과합니다.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무능한 존재들입니다.
- 시편 115편을 인용한 이 단락에서 주석가들은 중요한 영적 원리를 짚어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는 결국 우상을 닮아 영적으로 눈멀고 귀먹은, 생명력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19-21절: 온 백성을 향한 찬양의 촉구
- 이스라엘 족속, 아론의 족속(제사장), 레위 족속(성전 봉사자),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든 자(이방인 개종자 포함)를 향해 송축하라고 선포합니다.
-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를 찬송하라는 선포와 함께 시편이 마무리됩니다.
3. 하나님의 뜻과 영적 교훈
이 시편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헛된 우상(현대 사회의 돈, 명예, 권력 등 사람이 만든 가치)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 삶의 구원자이신 하나님만을 참된 왕으로 모시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은 지식을 쌓아 교만해지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나를 보배로운 소유로 택하시고 삶의 매 순간마다 개입하셔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달아, 그 앞에 겸손히 엎드려 찬양하는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헛된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온전한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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