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기도를 귀찮은 것이라 생각않게 하시고, 무시로 기도하게 하소서. 이동할 때, 잠시 멈출 때 생각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아뢰고, 문의하는 자가 되게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나의 길이십니다.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3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5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
6 무릇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신들 중에서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7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모임 가운데에서 매우 무서워할 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이시니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9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10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12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15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16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
17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18 우리의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속하였기 때문이니이다
19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능력 있는 용사에게는 돕는 힘을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21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23 내가 그의 앞에서 그 대적들을 박멸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려니와
24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
25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놓으며 오른손을 강들 위에 놓으리니
26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40 그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요새를 무너뜨리셨으므로
41 길로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의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42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으나
43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사 그가 전장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하셨으며
44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 (셀라)
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시편 89편은 제3권의 마지막 시편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찬양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의 처절한 탄식이 교차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라 사람 에단의 마스길(교훈시)이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시는 다윗 언약의 영원성을 노래하면서도, 현실에서 겪는 이스라엘 왕조의 몰락과 패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1. 하나님의 속성과 다윗 언약의 신실하심 (1-37절)
주석가들은 이 전반부가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 Hesed)과 성실하심(에무나, Emunah)에 기초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우주적 통치자로서의 하나님 (1-18절)
시인은 먼저 하나님이 창조주이자 온 우주의 통치자임을 선포합니다.
- 성경적 근거: 하늘은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11절).
- 해설: 고대 근동의 신화들과 달리, 성경은 하나님이 혼돈의 세력을 굴복시키고 공의와 정의를 보좌의 기초로 삼으셨음을 밝힙니다.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약속 (19-37절)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여 기름 부으시고 그의 자손과 왕위가 해와 달같이 영원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 배경 해설: 이는 사무엘하 7장의 다윗 언약을 기초로 합니다. 학자들은 이 언약이 조건적인 면(불순종 시 징계)과 무조건적인 면(영원한 보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주요 구절: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5절).
2. 현실의 고난과 신학적 탄식 (38-51절)
이 부분에서 시의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됩니다. 주석 성경들은 이 배경이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거나, 그에 준하는 국가적 수치를 당했을 때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언약의 파기처럼 보이는 현실 (38-45절)
- 성경적 근거: 주께서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39절).
- 해설: 시인은 하나님의 약속과 정반대되는 현실(성벽의 파괴, 대적의 승리, 왕의 수치)을 열거하며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는 불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분임을 믿기에 드리는 정직한 탄식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호소 (46-51절)
- 해설: 인생의 허무함과 죽음의 권세 앞에 선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까지 숨어 계실 것인지 간절히 묻습니다.
3. 결론과 영적 교훈: 송축의 마무리 (52절)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이 구절은 시편 제3권을 마감하는 영광송(Doxology)이기도 하지만, 시편 89편 전체의 맥락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 첫째,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 둘째, 역사적 다윗 왕조는 무너졌을지라도, 장차 오실 메시아(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다윗 언약이 온전하고 영원히 성취될 것임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한 묵상
우리는 시편 89편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현실적 상황(고난, 실패, 질병)에 의해 취소되지 않음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 학자들은 이 시가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함 사이의 간극을 기도로 메우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나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이 시의 해설을 통해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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