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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여호수아 18장_영적 안일함으로 살지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자. 하나님께 나를 이끌어주시는 이유를 잊지말라. 하나님께서 하신다. 나는 비록약하나 주 예수는 강하다.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라. 삶이 예배가 될 수 있도록 하여라. 나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자랑하라. 오직 주님만이 하신다.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소서. 

나머지 땅 분배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

베냐민 자손의 기업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
15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
20   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여호수아 1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주요 거점을 정복한 후, 아직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일곱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단순한 지리적 분배를 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해 나가는 백성들의 영적 상태와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1.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주요 해설

실로에 회막을 세움 (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 거기에 회막(성막)을 세웠습니다.

  • 학자들의 견해: 길갈에 있던 이스라엘의 중심 진영이 가나안의 중앙 산지인 실로로 이동한 것은 매우 중요한 구속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여러 주석가들은 이것이 정복 전쟁의 1단계가 끝나고 정착의 단계로 넘어갔음을 선언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설명합니다. 실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영토 내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가나안 땅의 중심이었으며, 이후 사무엘 시대까지 이스라엘의 종교적 중심지가 됩니다.

일곱 지파를 향한 여호수아의 책망 (2-3절)

유다, 에브라임, 므나세 반 지파를 제외한 일곱 지파는 아직 기업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라고 책망합니다.

  • 학자들의 견해: 칼빈(John Calvin)을 비롯한 보수적인 주석가들은 이 일곱 지파의 상태를 영적 나태함과 전쟁에 대한 피로감으로 해석합니다. 이들은 이미 정복된 땅에서 얻은 전리품과 평안에 안주하여, 하나님이 주신 비전(약속의 땅의 완전한 성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취해야 하는 인간의 책임이 결여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땅의 지도를 그리고 제비를 뽑음 (4-10절)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세 명씩 총 21명을 선발하여 남은 땅을 두루 다니며 일곱 부분으로 지도를 그려오게 합니다. 그리고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합니다.

  • 학자들의 견해: 지도를 그리는 작업(측량)은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노력입니다. 반면, 제비를 뽑는 것은 그 땅의 최종적인 분배가 사람의 권력이나 욕심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는 신앙의 행위입니다. 고대 근동의 문화에서 제비뽑기는 신의 뜻을 묻는 보편적인 방법이었으나, 이스라엘에게 이는 언약의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가장 합당한 분복을 허락하신다는 주권적 섭리의 표현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기업 (11-28절)

제비뽑기의 첫 결과로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에브라임) 사이의 땅을 얻게 됩니다.

  • 학자들의 견해: 베냐민 지파의 영토는 크기는 작았으나 매우 전략적이고 중요한 위치였습니다. 이 땅에는 여리고, 기브온, 그리고 훗날 다윗에 의해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는 여부스(예루살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내에서 가장 강력한 두 지파 사이에 베냐민 지파가 위치하게 된 것은 훗날 이스라엘의 역사와 분열 왕국 시대의 정치적, 지리적 지형을 형성하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2. 하나님의 뜻과 영적 교훈

여호수아 18장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적 안일함을 경계하라: 하나님께서 이미 승리를 약속하시고 땅을 주셨음에도, 일곱 지파는 머뭇거렸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현재의 편안함에 안주하여 하나님이 부르신 더 깊은 은혜의 자리,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지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2.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주권의 조화: 땅을 분배받기 위해 지파의 대표들은 직접 발로 뛰어 땅을 관찰하고 지도를 그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정은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노력하되, 그 결과와 방향은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겨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3. 삶의 중심이 되는 예배: 땅을 분배하는 중대한 과정이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의 장소가 아닌, 회막이 있는 실로 즉 여호와 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성도의 모든 삶의 결정과 문제 해결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중심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