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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시편58편_공의로우신 하나님.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다. 언제든, 무엇을 했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세상

의 짐을 모두 주님께 맡기고, 난 우리 주 여호와를 찬양하리라.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2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6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
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시편 58편은 불의한 통치자와 재판장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노래하는 저주 시편(Imprecatory Psalms)에 해당합니다. 다윗의 시로 알려진 이 시는 사회적 정의가 무너진 상황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개입하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지도자들의 부패에 대한 고발 (1-5절)

다윗은 먼저 당시 통치자들을 향해 수사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불의를 폭로합니다.

  • 성경적 근거: 1-2절에서 시인은 통치자들이 정의를 말하지 않고 마음으로 악을 행하며, 손으로 폭력을 행한다고 지적합니다.
  • 해설: 옥스퍼드 원어 성경 주석에 따르면, 1절의 인자들아(Elim)는 단순히 사람을 뜻하기보다 권력자나 신과 같은 지위를 가진 재판관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정의를 실현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권력을 이용해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 문화적 배경: 4-5절에 등장하는 독사의 비유는 이들의 악함이 본질적임을 나타냅니다. 고대 근동에서 귀를 막은 독사는 술사의 마술조차 통하지 않는 가장 위험하고 고집스러운 상태를 상징하며, 이는 회개할 가능성이 없는 완악한 심령을 묘사합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을 구하는 간구 (6-9절)

시인은 악인들의 권세를 꺾어달라고 구체적이고 강렬한 비유를 사용하여 기도합니다.

  • 성경적 근거: 사자의 어금니를 꺾으소서(6절),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7절),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8절) 등의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 해설: 칼빈(John Calvin)은 이 기도가 개인적인 보복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땅 위에서 실현되기를 바라는 거룩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역사적 배경: 9절의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라는 표현은 광야의 거센 바람이 불길이 채 오르기도 전에 땔감을 휩쓸어 가는 상황을 뜻합니다. 이는 악인의 계획이 성공하기 직전에 하나님의 갑작스럽고 신속한 심판이 임할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3. 의인의 승리와 하나님의 공의 (10-11절)

심판의 결과로 얻게 되는 것은 단순히 악인의 멸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의 증명입니다.

  • 성경적 근거: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10절).
  • 해설: 매튜 헨리(Matthew Henry) 주석은 이 구절을 잔인한 복수극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합니다. 이는 악인의 압제에서 해방된 의인이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었음을 확인하며 느끼는 영적인 승리감을 의미합니다. 피에 발을 씻는다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한 군대가 전장을 밟는 승리의 관용구입니다.
  • 결론적 교훈: 11절은 이 시의 핵심 결론입니다.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함이로다. 인간 사회의 재판은 굽어질 수 있으나, 최종적인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묵인하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시편 58편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불조리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공의의 하나님께 모든 판단을 맡기는 겸손한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