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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여호수아 1장_강하고 담대하라.

1장 6절부터 9절까지 읽는대 가슴이 뛴다. 가나안 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올라서서 하나님의 언약을 떠올리는 여호수아가 보인다. 사십 년 동안 얼마나 기대했던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모세가 죽었으니 이스라엘민족은 가나안으로 간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다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을 내리다
10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1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12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14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15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16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여호수아 1장은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영도자였던 모세의 죽음 이후,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으며, 약속의 땅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상태입니다. 주석 성경과 구약 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본장의 핵심 내용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해설해 드립니다.

1.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그리고 율법 (1-9절)

  하나님은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거듭 말씀하시며, 모세에게 약속했던 땅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구약 학자들은 고대 근동의 왕위 계승이나 신적 임명 문맥을 살펴볼 때,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새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가장 강력한 권위의 부여라고 설명합니다. 여호수아의 권위는 그의 군사적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서 나옵니다.

  특히 7-8절에서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여 지켜 행하라는 명령이 강조됩니다. 학자들은 이를 통해 가나안 정복 전쟁이 단순한 영토 확장이나 정복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거룩한 전쟁임을 강조합니다. 즉, 승리의 비결은 무기나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에 있습니다.

2. 여호수아의 명령과 준비 (10-11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지체하지 않고 백성의 관리들에게 진중에 두루 다니며 양식을 준비하라고 명령합니다. 사흘 안에 요단강을 건널 것을 선포합니다.

  역사 및 사회적 배경으로 볼 때, 이는 광야 40년 동안 하늘에서 내리던 만나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백성들이 스스로 양식을 준비하고 전쟁과 정착을 대비하는 새로운 시대로의 사회적 전환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멈춘 것이 아니라, 약속의 땅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섭리가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3. 요단 동편 지파들의 참전 독려와 백성의 순종 (12-18절)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모세와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고 형제들보다 앞서 건너가 싸울 것을 명합니다. 이에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절대적인 순종을 맹세합니다.

  이 세 지파는 이미 요단강 동편에서 자신들의 땅을 할당받은 상태였습니다. 인간적인 이기주의에 빠졌다면 요단강을 건너는 험난한 전쟁을 외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대 이스라엘의 지파 동맹 체제와 언약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학자들은 이들이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한 것이 이스라엘 전체의 영적 하나 됨을 보여준다고 해설합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순종했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 순종하겠다고 화답한 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백성들 사이에서 온전히 확립해 주셨음을 뜻합니다.

 

  여호수아 1장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참된 평안과 담대함은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좋은 환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세상을 살아갈 때 성도들의 삶의 기준과 승리의 공식은 세상의 지혜나 처세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입니다.